독서와 인문학

중용이란 무엇일까

투자하는 엔지니어 2023. 3. 23. 21:52

안녕하세요.
사서삼경 중에는 중용이라는 저서가 있습니다.

중용의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 날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떻게 적용하면 될 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중용에는 크게 4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 중용, 신독, 지인용, 성

1. 중용
잘못 이해하면 "모난 돌이 정맞는다." "중간만 가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만, 중용의 진정한 의미는
"알잘딱깔센"인 것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행동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일을 처리하려면, 배움을 지속하고 그것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여야하죠.

이를 위해서 중용에서는 자신 스스로 중심을 잘 잡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고집을 부리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신념을 갖고 불안정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정에 넘어가 진심어린 충고를 포기하는 경우는 없어야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 시작이라는 겁니다.

즉, 중심을 잡는다는 것은 자존감을 채우는 것입니다.

2. 신독
"알잘딱깔센"이 되기 위한 두번째 스텝, 바로 "신독"입니다.
신독은 혼자 있을 때도 잘하란겁니다.
즉, 아무도 없다고 해서 바닥에 침 찍찍 뱉고, 쓰레기 투척하고 그러지 말라는거죠.

자존감을 채웠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평소에도, 혼자있을 때도 행동거지를 바르게 하고 다니란겁니다.

3. 지인용
"알잘딱깔센"의 세번째 스텝.
"지인용"은 배우고 익히고 반성하자는겁니다.

항상 배우고, 배운 것을 토대로 말과 행동을 일치하는 삶을 살며, 부족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아는 용기까지!

자... 그럼 다 좋은데... 알잘딱깔센이 되기 위해, 자존감을 채운 다음, 평소에 잘하고 다니면서 배우고 실천하고 자기 단점을 직면하는 용기까지 갖추자는 건데...
여기까지 어떻게 가야하냐??

4. 성
이러한 중용을 이루는 방법은 바로 "성"입니다.
"정성"할 때 그 "성"이에요.
성실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성실하게 꾸준히 배우고 익히고 잘못된걸 깨닫고, 남이 안보더라도 실천하고... 계속 자신의 신념을 갖고 그렇게 살다보면 자존감이 채워져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되며, 모든 일에 시의적절하게 행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알잘딱깔센 마스터의 길이 멀고도 험하네요...

이상 사서삼경 중 중용의 내용 요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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