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경기침체 올 거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는 이제부터 그냥 경기침체 초입단계라고 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지난밤 Jolts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예전에 실업률이 급등하면 경기침체가 어김없이 발생했다고 포스팅했었죠?
Jolts보고서는 일자리와 관련된 여러 내용을 담은 보고서입니다.
빈일자리율과 실업률 관계는 따로 포스팅한 게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베버리지 곡선과 노동시장 분석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없는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인문학이랑 영어회화 관련해서 글을 썼는데 조회수가 잘 나올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처음 블로그 시작한 계기는 주식, 부동산
bbodaemakeslife.tistory.com
이번 포스팅에서는 Jolts 보고서 분석과 함께 현재 미국 은행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져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Jolts 보고서 내용 요약
현재의 베버리지 곡선을 보면, 빈일자리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지난 한 해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노동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2가지를 의미합니다.
1) 임금 인플레이션 감소
노동수요가 감소한다는 것은 결국 노동자의 임금과 관련해서 기업이 우위를 점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임금 인플레이션 감소로 이어집니다.
드디어 서비스물가마저 잡혀가는 추세가 보이고 있네요. 이것은 연준이 고물가를 유지할 명분이 줄어든다는 의미입니다.
2) 경기침체
올해 초에 포스팅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량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사람들 주머니 속에 돈이 줄어들기에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이죠.
베버리지 곡선이 하향한다는 것은 빈일자리율 감소를 의미하는데, 이는 노동수요 감소를 의미합니다.
결국 대량의 실업자를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실업률이 급등하는 순간이 결국 주가가 바닥을 찍는 순간이겠죠?
2. 은행의 지급준비금 확인
지급준비금을 보면, 대형은행과 중소형은행 모두 최근에 한번 팍 뛰었다가 감소 중입니다.
이게 왜 이런가 해서 자금차입금을 확인해 봤는데요, 아래 그래프를 보면 대형, 중소형 은행 모두 차입금이 확 올랐습니다.
즉, 지급준비금이 모자라서 돈을 대량으로 빌렸다는 거죠.
은행에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돈이 부족해진 은행은 대출을 줄일 것이고, 이는 기업 자금을 마르게 만들게 됩니다.
서민들의 삶도 힘들어지고 소비가 위축되게 되죠.
그것 말고도, 돈이 부족해진 은행은 결국 파산할 수도 있습니다. SVB사태처럼 말이죠. 또 한 번의 은행부도가 발생하면 금융위기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어요.
지난번 포스팅한 내용 중에 자금이 은행에서 MMF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당분간 시장이 많이 불안할 듯합니다.
4월 5일 현재 저의 포트폴리오는 채권 5 주식 5입니다.
다음 주 JP모건 등 대형은행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주엔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있어요.
그런 것들을 보고 비중조절을 할 예정입니다.
모두들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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