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흥미로운 주제를 갖고 왔습니다.
Rule of 20이라는 건데요, 한국말로 20의 법칙이라는 단순한 뜻인데 그 의미를 알고나면 꽤나 재미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참고할만한 지표인지는 모르겠으니, 의사결정의 도구로 쓰진 마시고, 다만 현재 상황을 과거와 비교할 때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아래 기사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familybusinessmagazine.com/stock-valuations-and-%E2%80%9Crule-20%E2%80%9D
Rule of 20이란?
우리는 항상 현재 주식 시장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 궁금해하곤 합니다.
Rule of 20도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나온 것인데요, 현재 시장 가격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보통 우리는 가치평가를 할 때, PER을 자주 쓰잖아요?
역대 PER과 현재 PER을 비교해서 저평가/고평가를 확인하곤 하는데, Rule of 20은 거기에다 현재의 인플레이션률까지 함께 고려합니다.
요즘같이 인플레이션이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는 참고할만한 좋은 지표가 되겠죠?
평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PER + Inflation ratio(CPI, YoY) = 20
해당 값이 20이 되었을 떄, 증시는 바닥이고, 20 이상이면 그만큼 가치가 높은 것이라는 뜻이에요.
PER과 CPI의 합이 기준이 된다... 어떤 의미일까요?
PER이라는 지표는 현재 주가와 eps의 비율입니다.
CPI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품목 몇백여개를 추려서 만든 지수로써, 물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이 둘의 합이 20에 닿을 때 역사적으로 저점이었다고 합니다.
진한 파란선은 PER+CPI 값이고, 노란선은 주식 가격이 저점이었을 당시를 나타냈습니다.
확인해보면, PER+CPI 값이 20일 때 증시가 저점이었던 경우가 몇번 있네요.
하지만 그보다 더 낮을 때 저점이 나온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 지표에 따르면, 현재 S&P500 P/E 19배, CPI 8.5% 이므로 PER+CPI=27.5로서 꽤 높은 편입니다.
해당 방식이 무조건 옳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 입장에서 봤을 때, 상당히 흥미로운 시도에요.
우선 PER과 CPI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요.
CPI는 물가지수로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높이게 됩니다.
높아진 기준금리는 PER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요.
PER과 CPI 사이에는 일련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Rule of 20처럼 1:1의 관계는 아닐겁니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방법에는 기준금리 인상 말고도, 정책이나 기술 혁신, 공급망 개선 등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Rule of 20이 사용한 90년이 넘는 데이터에는 그 요소들도 영향을 끼쳤을 테니 1:1로 비교를 하면 안됩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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