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230527 미국 시황 점검

투자하는 엔지니어 2023. 5. 27. 11:33

안녕하세요.

최근 FedWatch Tool의 금리예상추이가 변동되어 포스팅합니다.

이에 맞춰 저의 시장 뷰도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상반기 상승 하반기 하락 뷰였는데, 11월은 되야 주가가 하락할 듯합니다.

 

23년 5월 27일 현재 기준금리는 5.0~5.25%인 상황이고, 어제자 개인소비지출 YoY의 결과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6월 금리인상 확률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PCE Inflation (YoY)

지난달 4.2%였고 이번달 예상치 3.9%였는데 반해 실제로 4.4%로 상승추세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준에서는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어제 나스닥 추이는 호황이었습니다.

 

현재 시장은 부채한도협상 이슈, 물가 이슈 등을 모조리 무시하고 AI 및 반도체 위주로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초부터 올 한해 상반기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꾸준히 얘기해왔습니다.

그 근거로는 금리상단에 다와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은 금리인상이 멈추는 시기가 다가오면 주가가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금리가 유지되는 시기에도 주가가 상승하였고, 이후 금리인하와 함께 시장이 무너지는 패턴이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패턴으로 보아도 무방하지만, 논리적으로도 아주 완벽한 움직임입니다.

 

작년 한해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너무나도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니 오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 폭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폭락 후에 주워담겠다고 기다리는 중인데, 그것은 틀렸습니다.

폭락 후에 주워담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하방 지지세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Fed Watch Tool을 보면 올해 11월까지는 금리인하가 없다고 합니다.

연준 역시 올해 내에 금리인하는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주식 상반기 상승, 하반기 하락의 뷰를 수정하고자 합니다. 하반기 역시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금리인하 하는 시기에 주가가 내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리인하가 언제 될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시장은 11월이라 하고, 연준은 올해 내로는 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것을 참고할 뿐입니다.

 

10년-3개월물 금리 스프레드

위 그래프는 10년-3개월물 간 금리 스프레드이며, 회색 음영구간은 경기침체 구간입니다.

모두 금리스프레드가 역전된 이후 역전이 해소되고 난 이후에 경기침체가 찾아왔습니다.

그 의미는 금리인하를 통해 수익률 곡선이 제자리를 찾게되면서 경기침체가 왔다는 의미입니다.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자면, 지금처럼 수익률 곡선이 이상한 패턴을 보이면서 금융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고, 이를 위해 금리를 낮춰 수익률 곡선을 제자리로 돌린 것이며 발생한 금융시스템의 문제가 경기침체를 가져온 것입니다.

 

즉, 금융시스템의 문제가 발생한 이후 이를 되살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해서 금리인하와 함께 경기침체가 발생한다고 인과관계를 반대로 말씀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같은 개미투자자는 경기침체 신호를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연준에서 급하게 금리인하를 하면서 금융시스템을 보완하고자 한다면, "무슨 문제가 생겼구나"라며 추측을 할 수 있단거죠.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텐데, 일단 1980년대 이후론 수익률 곡선 패턴이 무너진 이후 금융시스템은 항상 무너져왔습니다.

"이번은 다르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많습니다만, 이번이 왜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금리가 높고, 그로인해 이미 은행 몇개 날라갔고, 유동성이 넘치는 몇몇 빅테크 말고는 기업들 다 힘들어 하는 중이며, 그럼에도 물가가 쉽사리 잡히지 않아 고금리를 한동안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 뭐가 다르다는 걸까요.

 

또한 지금 상승이 불안하다고 주식을 쉽게 사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는 매수를 추천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 금융시스템의 문제발생은 연준이 미리 체크하고 금리인하를 통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행동해도 늦지 않아요.

 

주식 하락할 때에는 지금이 싸다면서 매수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주식이 상승할 때는 불안하다면서 정작 팔아버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그러는거죠? 물타기는 쉬운데 불타기는 왜 안하는걸까요?

저도 주식하는 사람으로서 온갖 정보를 찾아보고 어떻게 흘러갈지 시나리오도 많이 짜는 사람인데요.

 

투자는 지식이 아닌, 지혜로 하는거라고 합니다.

타이밍 찾지 마시구요.

지금 상황은 금리상단에 다와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악재는 해소가 되었고, 채권은 매우 싸다" 이 2가지가 가장 핵심인거에요.

왜 계속 지금 주가는 비싸고, 부채한도이슈는 어떻고.. 그런걸 왜 신경쓰는거죠?

금리가 상단이라면, 채권은 더이상 빠질 곳이 없다는거에요. 그러니 채권을 사라고 하는겁니다.

금리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면, 주식에는 너무나도 큰 호재에요. 그러니 주식을 사라고 하는겁니다.

 

지금 주가가 비싸다는건 뭘 근거로 하는거죠? PER? 나중에 EPS가 그만큼 상승하면요?

부채한도 협상때문에 채권이 더 빠지면 그때 산다는건 결국 타이밍 매매아닌가요? 타이밍을 맞출 수 있나요? 지금 주식 상승도 놓쳤으면서?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현 상황을 명확히 파악했으면, 그대로 대응하면 됩니다.

금리인하 전까진 주식은 상승하는게 거의 공식이구요, 불안한 상승이어도 상승은 상승입니다. 11월 금리인하면 결국 23년 한해는 주가 상승인거에요. FOMO 무조건 느낄거고, 숏커버링 들어오면 더 상승할겁니다. 24년에 경기침체가 온다고 한들 바닥이 생각보다 높을 수도 있어요.

기준금리 5.25%는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기회입니다. 이렇게 높은 금리로 안정적인 미국 국채를 살 수 있는 기회인데 매년 진행하던 부채한도 협상때문에 놓치려고 하고 있는겁니다.

이것저것 단편적인 지식을 모아서 판단하지 마시고, 큰 흐름을 보세요. 타이밍 매매하지 마시고 지혜롭게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