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core물가와 주식/채권 상관관계

투자하는 엔지니어 2024. 8. 2. 10:00

위 그래프는 채권과 주식의 상관분석을 통해 얻어낸 상관계수를 core inflation에 따라 나타낸 것입니다.

핵심물가 3% 이상이 되면 주식-채권의 correlation이 positive가 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는 2022년과 동일한 시장 환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모든 상황이 물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죠.

"경기가 나쁜 지표가 뜬다 -> 물가가 안정된다 -> 긴축을 덜 하게 될거다 ->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다 -> 금리유지 기조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 및 호재에 따른 주가 상승"

"경기가 좋은 지표가 뜬다 -> 물가가 오를 것이다 -> 긴축을 더 하게 될 것이다 -> 금리인상을 할 것이다 -> 금리상승 기조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및 악재에 따른 주가 하락"

즉 "good is bad", "bad is good"인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러나 핵심물가가 3%이하가 되면 다릅니다.
경기가 나쁜 것은 그대로 주식시장에 악재로 받아들여 지는 정상적인 상황이 되고, 경기가 좋은 것이 호재가 되는 상황이 됩니다.
즉, "good is good", "bad is bad"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core pce 2.6%(YoY)입니다.
경기가 안좋은 것을 금리인하가 나올 수 있으니 호재라고 받아들이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금리인하가 나온다하더라도 호재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게 보면 안됩니다.

2022년 물가가 높아서 75bp씩 금리인상을 할 때 "이제 곧 물가가 잡힐테니 호재다"라고 해석해서 주가가 올랐었나요?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금리인하를 할 때에도 "이제 곧 경기반등이 나올테니 호재다"라고 해석해서 주가가 오르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잠깐 1~2달은 그럴 수 있겠죠.. 문제가 해결되어야 진짜 반등이 나올거라 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실물경제가 무너지는 트리거가 나온 이후의 이야기이며, 아직 경기침체가 시작되지 않았으니 그저 소설일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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